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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게시판
  등록일 : 2019-05-29 | 조회 : 3571 | 추천 : 0 [전체 : 94 건] [현재 5 / 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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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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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명>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방침에 대하여


 

서울시는 백화점 셔틀버스가 아닌, 근본적인 택시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라!


서울시가 시내 교통량 감소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겠다며 지난 8월 26일 발표한 백화점 셔틀버스 운행허용방침은, 서울시의 교통량 증가원인과 대중교통의 효용성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에서 비롯된 탁상행정의 표본으로서, 그대로 시행될 경우 대중교통과 중소유통시장이 심각한 혼란과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에서 서울시의 4만 법인택시 근로자를 대표하는 우리 전택노련 서울지역본부는 강력한 반대의 의지를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시내의 교통혼잡은 백화점과 같은 대형기업의 매출신장을 위한 매개교통수단이 없어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
지금의 교통혼잡은 고도의 도시발전을 고려하지 못한 근시안적 관치행정의 유산으로서 초기의 도로망 건설시 향후 증가할 교통량을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이다.

이에 더하여, 버스나 지하철등 구간과 구간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수단에는 아낌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실제로 교통사각지대를 연결할 수 있는 고급교통수단인 택시에 대한 발전대책이 전무하면서 시간적 육체적 효용성 때문에 대중교통수단을 외면하고 자가용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시민들의 고통과 현실이 바로 교통량 혼잡의 근본원인이다.

서울시가 이와 같은 근본적인 원인들을 망각하고, 도로망의 확충이나 택시에 대한 지원은 애써 외면하면서도, 고가매출 대형기업의 대표적표본인 백화점의 셔틀버스 운행을 통하여 교통량 감소를 유도한다는 것은 참으로 헛다리를 짚고 있다는 것을 우리 본부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들은 대중교통수단과 연결되지 않는 곳이 없으며, 아울러 택시의 진입이 용이치 않은 곳도 없음은 이러한 셔틀버스의 운행이 불필요함을 극명히 증명한다. 여기에 더해 셔틀버스의 운행비용은 그대로 백화점 이용고객들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음도 분명하다.

서울시가 진정 백화점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량 증가를 우려한다면, 백화점에서 안방까지 안전하고 친절하게 승객을 운송할 수 있도록 택시에 대한 지원과 개선을 먼저 유도함은 물론, 많은 교통사각지대를 낳을 수 밖에 없는 대중교통수단의 정밀화를 도모하여야 하며, 이로서도 부족하다면 차라리 백화점을 교통혼잡과 관련없는 외곽지역으로 옮기는 것이 옳은 방법일 것이다.

또한 미미한 지원아래 지지부진한 내용을 보이고 있는 브랜드톨택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이고 대담한 지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전택노련 서울지역본부는 아래와 같은 사항을 서울시에 주문하며, 이와 같은 우리본부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4만 조합원의 총력을 모아 대 서울시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음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

1. 서울시는 백화점 셔틀버스의 운행허용방침을 즉각 철회하라!
1. 서울시는 교통량의 감소를 위하여 택시의 활성화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2008년 8월 28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지역본부  

관리자님이 2019-05-29 오전 11:51:00 에 작성하신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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